[굿모닝] 12년 만에 복원된 한일 셔틀외교...성과와 의미는? / YTN

2023-05-07 17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기태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에 이어 어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리나라를 찾아 정상회담을 열면서 12년 만에 두 나라 셔틀외교가 복원됐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의 의미와 평가, 전망 등을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기태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장과 함께합니다.

어제 정상회담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관련 발언을 할 것인가, 이 부분이었는데 발언을 했습니다. 확실히 3월 도쿄 때보다는 조금 다른 그런 모습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기태]
3월 발언하고 비교해본다면 3월에도 역대 정부의 입장을 계승한다라는 표현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1998년 한일 공동 선언이 추가가 되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개인적인 기시다 총리의 고통을 입은 분들에 대한 마음이 아프다라고 하는 그런 개인적인 감정 표현이 들어갔다는 점이 조금 더 진일보한 발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그런데 사실 우리가 가장 원했던 진심어린 사과와 그다음에 반성에 대한 표현이 직접적으로 표명되지 못했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측면은 있습니다.


진전된 부분은 있었지만 사실 취재진 질문도 있었잖아요. 기시다 총리가 여기에다가 일본 공식 입장이 아니고 개인적인 입장이다, 이렇게 선을 긋지 않았나요?

[이기태]
저도 기자분의 답변에 대해서 조금 아쉬웠는데요. 명확하게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얘기냐라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표현을 하지 않았고요. 그리고 개인의 입장이다라고 하는 측면입니다마는 그래도 일본의 내각 총리대신이라고 하는 공적인 자리에 있는 분의 개인 입장을 얘기를 했고 또한 일본 정부의 역대 입장을 계승하고 앞으로도 그런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을 했기 때문에 그런 점은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는 우리 측이 먼저 요구하지 않았던 주제였는데 기시다 총리가 먼저 진정성 있는 입장을 보여줬다, 이렇게 평가를 했단 말이죠.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외교적인 부분에서 더 의미를 찾으려...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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